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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장준에 2경기 승리하며 파리올림픽 출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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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까지 모두 1라운드 내주고 2, 3라운드 역전으로 승리 거머쥐어 “멀게만 느껴졌던 올리픽의 꿈 이뤘다. 금메달로 종주국 위상 세우겠다” 박태준(경희대)이 마침내 판을 뒤집었다.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경기 남자 –58kg급 출전권의 마침표는 결국 박태준이 찍었다. 3판 2선승제 선발전에서 2차전만으로 장준(한국가스공사)과의 승부를 끝낸 박태준은 “안믿긴다, 멀게만 느껴졌던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는 게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 남자 –58kg급서 올림픽 금메달을 따 종주국의 위상을 세울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1일, 제주도 한라체육관서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경기 남자 –58kg급 파견 국내 선발전이 장준과 박태준의 3판 2선승제로 열렸다. 이미 도쿄올림픽서 동메달을 딴 바 있는 장준의 관록과 발군의 왼발, 여기에 젊은 패기와 다양한 공격 능력으로 국제무대 등장과 함께 단숨에 주목을 받은 박태준. 국내대회 총 여섯 번의 대결에서 모두 장준이 승리를 차지하며 상대전적에서는 장준이 앞서 있었다. 그러나 막상 선발전의 뚜껑을 열자 4년 전 장준이 김태훈(수원시청)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던 장면이 데칼코마니처럼 재현되었다. 1차전 1라운드, 두 선수 모두 왼 앞발 반대폼에서 장준이 1라운드 30여 초를 남기고 왼발로 박태준의 몸통을 잡아놓은 후 오른발로 머리 내려차기를 성공하며 승기를 잡아 라운드 선승을 가져갔다. 그러나 2라운드서 오른발을 앞에 놓으며 맞폼으로 경기를 시작한 박태준은 시작과 함께 오른발 몸통 득점을 성공시키며 리드를 잡았고, 장준의 왼발 머리 내려차기 타이밍에 몸통을 공략하며 점수차를 벌려 12대 5로 라운드 승을 가져갔다. 이어진 3라운드, 장준의 위협적은 왼발을 묶어 놓은 박태준은 라운드 후반 난타전 중 짧은 오른발 머리 내려차기로 우세를 잡았고, 급하게 서두르는 장준의 큰 공격에 나래차기 몸통 공격으로 응수하며 11대 9로 승리해 라운드 스코어를 2대 1로 역전, 1차전을 승리로 가져갔다. 다시 왼발을 앞에 놓는 반대폼으로 경기에 나선 박태준은 1라운드서 장준의 오른발 뒷차기 몸통 공격에 허를 찔리며 4대 7로 라운드 선승을 다시 내줬다. 그러나 2회전서 다시 오른발을 앞에 놓는 맞폼으로 나선 박태준은 장준의 왼발을 꽁꽁 묶었고, 2대 2의 팽팽한 접전에서 라운드 종료 10여 초를 남기고 오른발 비틀어차기로 리드를 잡아 4대 2로 승리, 다시 승부를 3라운드로 넘겼다. 3차전으로 승부를 미뤄야 하는 장준과 2차전으로 경기를 끝내야 하는 박태준의 3라운드, 기세와 흐름을 모두 가져간 박태준은 맞폼에서 연달아 오른발 몸통 득점을 성공시키며 4대 1로 앞서 나갔고, 라운드 후반 7대 5로 앞선 상황에서 짧게 두 번 연결시킨 왼발 몸통 공격으로 쐐기를 박아 9대 7로 승리, 라운드 스코어 2대 1로 또 역전승을 거둬 2차전 만에 2승으로 파리올림픽의 주인공이 되었다. 박태준은 선발전 승리 직후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선수라 오로지 한 선수에게만 집중했다. 준이 형이 워낙 수비가 좋고, 왼 앞발이 좋아서 그걸 묶어 놓으려고 했고, 그 전략이 잘 먹힌 것 같다. 어릴 때부터 올림픽만 바라보고 왔지만 멀게만 느껴졌던 그 꿈을 이룰 수 있게 되었으니 더 열심히 준비해서 올림픽에 나가겠다. 전자호구가 채택된 이후 올림픽에서 남자 금메달이 없었는데 그 금메달을 처음 따서 종주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 그동안 지켜봐 주신 부모님과 지도해주셨던 선생님들께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발전의 승자가 된 박태준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 이후 최초의 남자 –58kg급 금메달, 여기에 더해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16년 만에 올림픽 태권도경기 남자 금메달에 도전한다. 출처 : THE 태권(http://www.thetkd.co.kr)
2024-02-1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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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대륙선발전서 16명 올림픽 본선 출전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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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아프리카 대륙선발전이 끝났다. 이 대회를 통해 남녀 각 4체급 2명씩, 총 16명의 올림픽 본선 진출 선수가 선발됐다. 지난 9일(현지시각) 세네갈 다카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58kg급에서 세네갈의 디오프보카(diop bocar)와 니제르 이사카 누리딘(Issaka Nouridine)이 파리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남자 -80kg급은 튀니지의 카토시 피라스(Katousi Firas)와 부르키나 파소의 사와도고 파이살(Sawadogo Faysal)이 올림픽 본선에 출전한다. 첫날 여자도 두 체급도 결정됐다. -49kg급은 튀니지의 다리 이크람(Dhahri Ikram)과 레소토의 타우 미쉘리(Tau Michelie)가, +67KG급은 코트디부아르의 바실리 아스탄 케서린 페게(Bathily Astan Katherine Feghe)와 모로코의 아부파라스 파티마 에제라(Aboufaras Fatima-Ezzahra)가 각각 올림픽 본선행 주인공이 됐다. 이튿날 남자 -68kg급 부르키나파소의 마이가 이브라임(Maiga Ibrahim)과 이집트의 나사르 아매드(Nassar Ahmed), +80kg급 니제르 이소포 압둘(Issoufou Abdoul)과 감비아의 안 알라산(Ann Alasan)가 출전권을 획득했다. 여자는 -57kg급 가봉의 아토라 엠마뉴엘라(Atora Emmanuella)와 튀지니의 투미 카이마(Toumi Chaima), -67kg급 이집트의 쉐하타 아야(Shehata Aya), 나이지리아의 에니아나코 엘리자벳(Anyanacho Elizabet)이 파리 올림픽 본선 무대의 주인공이 됐다. 이틀 간 이어진 이번 선발전은 파리올림픽에 채택된 KPNP의 PSS 시스템으로 치러졌다. 이로써 아프리카는 이번에 선발된 16명의 선수와 올림픽 랭킹 5위 안에 포함된 선수들로 오는 8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하계올림픽 태권도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 각 대륙 선발전, 올림픽 랭킹 상위 5명, 우쉬그랜드슬램 우승자 등 남녀 각 4체급에서 총 128명의 선수가 올림픽 본선 무대에 올라 4년 동안 갈고 닦은 기량으로 메달 경쟁을 벌인다.
2024-02-1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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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본선 출전권 쟁탈전, 2월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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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사용 KPNP PSS로 5개 대륙선발전 오는 8월에 열리는 파리올림픽 태권도 겨루기 본선 마지막 티켓을 놓고 각 대륙별 선수들이 치열한 접전을 벌인다. 2월부터 올림픽 본선 출전을 결정짓는 대륙선발전이 시작된다. 가장 먼저 출전 선수를 가려내는 대륙은 아프리카다. 아프리카 대륙선발전은 세네갈 다카에서 2월 9일 열린다. 첫날 장애인 올림픽 선발전을 치르고 이튿날부터 양일간 하계올림픽 본선 출전권 쟁탈전이 이어진다. 3월에는 유럽 선수들이 불가리아에서 본선 티켓을 놓고 다툰다. 3월 8일 먼저 장애인선수 본선 출전자를 가려내고, 9일부터 10일까지 본선 선발전이 개최된다. 이어 3월 15일부터 이틀 동안 아시아 선수들이 올림픽 티켓을 놓고 치열하게 격돌한다. 17일에는 아시아장애인올림픽 본선 선발전이 열린다.오세아니아는 솔로몬아일랜드 호나이라에서 4월 6일 올림픽 본선선발전을 치르고 이튿날 장애인 올림픽 본선 선발전이 진행된다. 4월 9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팬아메리카 대륙 선발전을 마지막으로 올림픽 본선 출전 선수가 모두 확정된다. 도미니카 공화국 산토 도밍고에서 열리는 팬아메리카 선발전은 9일부터 10일까지 올림픽 본선 선발전, 11일 장애인올림픽 본선 선발전이 이어 개최된다. 오는 8월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되는 올림픽 본선 태권도 경기에는 KPNP의 전자호구 채점 시스템 (PSS : Protetor scoring system) 이 적용된다.따라서 곧 시작되는 대륙 선발전도 모두 KPNP의 PSS로 치러진다. 올림픽 본선 출전권은 세계태권도연맹 올림픽 랭킹 상위 5위까지 선수 중 국가별 1인, 그랜드슬램 체급별 우승자가 먼저 출전권을 얻어내고, 남은 자리를 놓고 각 대륙별 선수들이 선발전을 거쳐 티켓을 확보한다. 체급은 남자 -58kg, -68kg, -80kg, +80kg, 여자 -49kg, -57kg, -67kg, +68kg이다.
2024-01-2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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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태권도박물관, 기획 전시 ‘흑백의 여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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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 자료로 1950~70년대 사진, 영상, 자료 등 160점 선보여 국립태권도박물관에서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태권도가 걸어온 여정을 재조명하는 기획 전시 ‘흑백의 여로’가 열린다. 이번에 전시되는 자료는 태권도진흥재단이 2023년까지 수집한 38,000여 점의 유물과 기증품 가운데 아카이브 자료를 중심으로 마련되었다. ‘흑백의 여로’는 해방 이후 한국 사회가 혼란과 정비의 과정을 겪으며 성장해 나아가던 시대를 배경으로 태권도의 세 가지 여정을 그린다. 첫 번째로 태권도가 맨손 무예로서 9개관을 중심으로 연무하던 시절을 거쳐 스포츠화되는 여정, 두 번째는 태권도 1세대부터 2세대를 거쳐 태권도가 조직화되고 통합에 이르는 여정, 마지막으로 초창기 태권도 해외 보급과 태권도 세계화를 담았다. 이번 전시에는 태권도 역사를 보여주는 가치 높은 자료와 사진, 영상으로 첫 선을 보이는 ‘제5회 창무관 공수도 연무대회 포스터(1955)’, 베트남 초청 태권도 시범단의 단체 사진(1959), 대한수박도회 월간지 ‘무예시보’(1960), YMCA 권법부 출신 홍정표 사범의 ‘태권도 팔괘 품새’ 사진집(1967) 등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종갑 진흥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전시는 태권도 여정을 ‘흑백사진’이 가진 시대의 상징과 기록, 낭만과 추억으로 표현했다”라며, “태권도 정통성을 지키며 국기 태권도의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는 등 태권도 세계화에 힘써온 원로 태권도인들이 남긴 흑백의 역사를 컬러 시대를 살아가는 현 세대들이 기억하고 지켜나가길 바라며 태권도진흥재단도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출처 : THE 태권(http://www.thetkd.co.kr)
2024-01-1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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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kwondo’s finest celebrated at World Taekwondo 2023 Gala Awa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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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CHESTER, UK (Dec 03, 2023) – Taekwondo’s finest athletes, coaches and officials were today recognised at the World Taekwondo 2023 Gala Awards, marking a fitting conclusion to an extraordinary season. The Gala Awards serve as a celebration of excellence, recognising outstanding athletes, coaches and officials who have left their mark on the global Taekwondo stage throughout the year. World Taekwondo President Chungwon Choue opened the Gala Awards with a rousing speech that celebrated the global success of Taekwondo in its jubilee year. The World Taekwondo President also highlighted the unveiling of a Taekwondo statue at the Olympic Museum in Lausanne, as well as the Taekwondo Humanitarian Foundation (THF) being awarded the Olympic Cup by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President Thomas Bach as two notable achievements in 2023. The President then welcomed the Lord Mayor of Manchester, Yasmine Dar, who noted the city’s honour to again host the Taekwondo family. The British Taekwondo President Sarah Stevenson also welcomed the Gala attendees before proceedings got underway. The awards commenced with the World Taekwondo President announcing Great Britain as the recipient of the MMA of the Year Award. The Para Taekwondo MMA of the Year was awarded to Mexico for its efforts to promote Para Taekwondo in the country and beyond. The 2023 Gala also saw the introduction of the Sustainability Awards for the first time across three key focus areas. The inaugural awards went to Australia for Diversity, Equity, Inclusion and Community, Belgium for Health and Well-being, and Costa Rica for Environmental Sustainability. Meanwhile, the Kick of the Year Award was presented to Côte d'Ivoire’s Ruth Gbagbi. Moving onto the biggest awards of the night - the best athletes, referees and coaches - this year marked a slight departure in the voting method. Previously, the awards were decided by votes from players and coaches present at the gala site, but this year votes were cast before the gala with a 50% weighting. The other 50% belongs with the WT Technical Commission’s recommendations. The Best Female Athlete of 2023 crown went to Merve Dincel of Türkiye. 2023 proved to be her most successful year yet on the international circuit, including Baku 2023 World Championships gold and her first ever Grand Prix gold in Paris. Côte d'Ivoire’s decorated Cheick Sallah Cissé, the reigning World Champion, was awarded the title of Best Male Athlete of the year. It was the perfect end to a Sunday for the Ivorian Taekwondo sensation, who just hours earlier won the title at the Grand Prix Final to add to his extensive collection of gold medals. The Best Coach award went to Rosendo Alonso, who is currently coaching with the French Taekwondo Federation programme. He has played a key role in the development of a strong Taekwondo programme in the country with the Olympic Games Paris 2024 on the horizon. Agnieszka Scheffler of Poland was recognised as the Best Female Referee, while Ayman Al-Adarbeh of Jordan was named the Best Male Referee of 2023. Adding to the accolades, the stars of Para Taekwondo were also recognised during the Gala Awards. Mexico’s Claudia Romero, who took gold at both the Paris and Taiyuan Para Taekwondo Grand Prix, along with bronze at the World Para Taekwondo Championships in Veracruz, was recognised as the Best Para Female Athlete. Meanwhile, Para Taekwondo World Champion Antonino Bossolo of Italy was crowned the Best Para Male Athlete following a successful year that also included gold at the Paris 2023 Para Taekwondo Grand Prix. Rodrigo Ferla, who continues to play a key role in strengthening Brazil’s gold standard Para Taekwondo programme, was awarded the Best Para Coach of 2023. In addition, H.H. Sheikh Mohammed bin Hamad bin Mohammed Al Sharqi, Crown Prince of the Fujairah was named the winner of the first ever Taekwondo Humanitarian Trophy and will be officially awarded the trophy in February 2024.
2023-12-0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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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독’ 서건우의 반란, 최초로 한국 남자 –80kg급 올림픽 출전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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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호준은 8강서 탈락하며 올림픽랭킹 5위 수성 실패" "맨체스터 2023 월드태권도그랑프리파이널 점화...장준-박태준 평가전서 승부" 서건우(한국체대)가 맨체스터서 언더독의 반란을 거듭하는 집요한 경기를 펼치며 금메달을 획득, 올림픽 태권도 사상 최초로 한국의 남자 –80kg급 출전권을 획득하는 낭보를 전했다. 남자 –68kg급서는 12월 기준 올림픽랭킹 5위 진호준(수원시청)이 8강에서 탈락, 랭킹 7위인 스페인의 하비에르 폴로가 2위를 차지하며 올림픽랭킹 5위 밖으로 순위가 밀려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2일(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 리저널 아레나에서 세계태권도연맹(WT) 맨체스터 2023 월드태권도그랑프리파이널(G10)이 막을 올린 가운데 서건우가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경기 남자 –80kg급 한국의 출전권을 드라마틱하게 획득했다. 12월 기준 올림픽랭킹 9위(283.36)인 서건우는 WT 올림픽랭킹 5위까지 주어지는 파리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해 이번 대회서 반드시 결승까지 진출해 야 했다. 그러나 결승까지 가는 길은 험난했다. 8강전서 올림픽랭킹 1위인 이탈리아의 시몬 알레시오와 맞붙은 서건우는 1라운드서 몸통 난타전을 펼치던 중 15대 14로 앞선 상황에서 시몬에게 버저비터 왼발 몸통 공격을 허용하며 15대 16으로 라운드를 내주었다. 그러나 2회전서 쉴새없이 시몬을 강하게 압박해 15대 11로 승리하며 3회전에 돌입했다. 이어진 3회전, 서건우는 초반 몸통 공격으로 4대 0의 리드를 잡은 후 시몬을 한계선 쪽으로 계속 압박했고, 체력으로 시몬을 무너뜨리는 파상적인 공세로 17대 4, 점수차승으로 승리해 라운드스코어 2대1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올림픽랭킹 5위인 튀니지의 피라스 카토우시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무조건 결승에 진출해야 하는 서건우는 준결승전서 올림픽랭킹 4위인 요르단의 살레흐 엘샤라바티와 운명의 한 판을 겨뤘다. 1라운드, 서건우는 라운드 초반 살레흐의 오른 앞발 후리기 연타, 그리고 다시 후리기에 1대 9로 대량 실점을 허용, 12대 18로 라운드 승을 먼저 내주었다. 그러나 2회전서 난타전이 펼쳐진 가운데 세컨드인 오혜리의 기지가 빛났다. 서건우는 초반 다시 살레흐의 오른발 후리기에 대량 실점을 허용하며 6대 21까지 밀렸다. 라운드 종료 49초를 남기고 살레흐의 반칙 행위에 대해 세컨드 오혜리가 ‘레프리’를 부르며 어필했고, 감점을 받아내며 귀한 1점을 얻어냈다. 그리고 종료 18초를 남기고 서건우가 상대 왼발 공격을 오른발 뒤후리기로 응수하며 5점을 순식간에 따내며 점수차를 5점차로 줄였다. 20대 21의 종료 시점. 0.05초를 남기고 살레흐가 한계선 밖으로 피했고, 영상판독에서 감점이 인정되며 21대 21 동점에서 서건우의 뒤후리기 머리 공격 우세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 3회전에 돌입했다. 이어진 3회전. 오른 주먹 공격으로 리드를 시작한 서건우는 난타전과 함께 상대의 체력을 너덜너덜하게 만들었고, 최종스코어 15대 13, 라운드스코어 2대 1로 승리하며 세컨드 오혜리와 끌어안으며 올림픽 티켓 획득을 자축했다. 이미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서건우는 결승전서 올림픽랭킹 3위인 이집트의 세이프 에이샤와 맞붙었다. 서건우는 1라운드서 세이프의 오른발 머리 공격에 고전하며 4대 12로 라운드 승을 먼저 내주었다. 그러나 2회전서 세이프의 오른발을 무력화시키며 틈새 몸통 공격으로 우세를 점했고, 상대 머리 내려차기 타이밍에 뒷차기 몸통 공격으로 쐐기를 박아 15대 2로 승리하고 메달 색깔의 결정을 3회전으로 연장시켰다. 그리고 이어진 3회전, 주먹 공격으로 리드를 시작한 서건우는 몸통 공격으로 점수차를 차곡차곡 벌렸고, 라운드 후반 세이프의 추격을 따돌리며 22대 13으로 승리해 라운드스코어 2대 1로 랭킹포인트 100점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건우는 우승 직후 “정말 꿈만 같은 결과이다. 반드시 잘해야 올림픽 출전권을 얻을 수 있는 중요한 대회였다. 경기는 큰 부담 없이 임했다. 정말 지독하게 열심히 준비했다. 함께 운동했던 주위 동료들이 무서워할 정도로 열심히 했다”라면서 “오혜리 교수님께서 계속 내가 잘 준비했기 때문에 잘될 것이라고 믿음의 응원을 해주신 게 위기의 순간을 극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다.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상상할 수 없었던 첫 번째 꿈이 이뤄졌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파리올림픽 본선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스포츠과학고를 졸업하고, 한국체대에 재학 중인 서건우는 그동안 박우혁(삼성에스원)과 함께 남자 –80kg급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놓고 경쟁해 왔다. 지난해 아시아선수권을 제외하고,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에는 대표로 선발되지 못해 올림픽 랭킹포인트에서 박우혁에게 늘 한발 밀려 있었다. 그러나 박우혁이 지난 10월 전국체전에서 울산 대표로 나서 왼쪽 무릎 위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으로 지난달 요르단에서 열린 아시아프레지던트컵에 불참하고, 또 이번 맨체스터그랑프리파이널에도 출전하지 못하며 기회를 잡았다. 특히, 지난달 아시아프레지던트컵과 아시아태권도오픈선수권에 연이어 출전하며 그랑프리파이널을 앞두고 랭킹포인트 40점을 추가해 역전일발의 기회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번 대회서 랭킹 1위와 3위, 4위를 연달아 무너뜨리는 언더독의 반란을 성공, 2024년 1월 기준 WT 올림픽랭킹 5위까지 주어지는 올림픽 출전권 싸움에서 랭킹 5위로 올라서며, 한국에 올림픽 태권도 사상 남자 –80kg급 최초의 출전권을 획득했다. 다만, 아직 박우혁에게도 기회는 남아 있다. 오는 16일부터 중국 우시에서 열리는 그랜드슬램챔피언스시리즈 본선에서 현재 이 체급 메리트포인트 랭킹 3위인 박우혁이 누적포인트 선두로 올라선다면 WT 올림픽 랭킹과 별도로 부여되는 올림픽 출전권 1장을 차지할 수 있다. 이렇게 될 경우 내년 초 서건우와 박우혁은 2024 파리올림픽 출전을 두고 평가전을 치러야 한다. 그러나 박우혁이 우시에서 메리트포인트 누적 1위를 차지하지 못한다면 국가협회에 주어지는 올림픽 출전권은 그대로 서건우의 몫으로 돌아간다. 반면 남자 –68kg급서는 진호준이 올림픽랭킹 5위 수성에 실패했다. 진호준은 8강전서 요르단의 자이드 카림에게 라운드스코어 0대 2로 패하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그리고, 랭킹 7위인 스페인의 하비에르 페레즈 폴로가 2위를 차지하며 랭킹포인트 60점을 추가해 5위로 올라서며 진호준을 6위로 밀어내렸다. 다만, 진호준의 경우 곧 열리는 우시그랜드슬램에서 현재 메리트포인트 1위인 우즈벡의 라시토프 울룩백(올림픽랭킹 1위)이 누적포인트 1위를 지킬 경우 올림픽랭킹에 따른 출전권 한 장이 비게 되면서 차상위자로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할 수도 있다. 또, 현재 이 체급 우시그랜드슬램 메리트포인트 2위인 강재권(삼성)이 누적포인트 1위로 올라설 경우 한국은 남자 –68kg급 파리올림픽 태권도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어 아직 기회는 남아 있다. 남자 –58kg급서는 랭킹 2위인 장준(한국가스공사)이 지난달 요르단에서 열린 아시아프레지던트컵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 중 다친 왼손가락 골절로 인해 기권했고, 랭킹 4위인 박태준(경희대)이 8강전서 랭킹 5위인 이탈리아의 비토 델랴킬랴에게 라운드스코어 0대 2로 패했다. 그러나 장준과 박태준은 랭킹 3위와 5위로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수성해냈고, 내년 초 평가전을 치르게 된다. 다만, 이 체급의 경우 우시그랜드슬램 메리트포인트에서 현재 정우혁(한성고)이 1위에 올라 있고, 배준서(강화군청)가 이달 열리는 우시그랜드슬램챔피언스시리즈서 극적으로 메리트포인트 1위로 올라설 경우 장준과 박태준 외의 평가전 대상자가 추가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여자 –49kg급서는 강미르(영천시청)가 출전했으나 8강전서 랭킹 2위인 터키의 메르베 딘첼 카브랏에게 라운드스코어 0대 2로 패했고, 여자 –57kg급서는 이아름(고양시청)이 8강전서 미국의 페이스 딜런에서 라운드스코어 0대 2로 패했다. 남자 –58kg급서는 2022 과달라하라세계선수권 우승자이자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비토 델랴낄랴가 결승전서 스페인의 아드리안 빈센테 윤타를 꺾고 1위를, 남자 –68kg급서는 헝가리의 신성 레벤트 마크 조즈사가 결승전서 하비에르 페레즈 폴로를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49kg급 결승전서는 2020 도쿄올림픽 결승전서 맞붙었던 랭킹 1위 태국이 패니팍 웅파타나키트와 랭킹 3위인 스페인의 아드리안나 세레조 이글레시아스가 격돌해 패니팍이 승리했고, 여자 –57kg급서는 지난해 리야드그랑프리파이널 우승자인 중국의 루종쉬가 결승전서 페이스 딜런을 누르고 그랑프리파이널 연속 우승을 이어갔다. 대회 이틀째인 3일에는 남자 +80kg급서 랭킹 12위인 강상현(한국체대)이 서건우와 더불어 또 한 번의 언더독 이변에 도전하고, 여자 +67kg급서는 랭킹 5위 이다빈이 올림픽 출전권 수성을 위해 나선다. 출처 : THE 태권(http://www.thetkd.co.kr)
2023-12-0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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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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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KPNP] 수신기 업그레이드 관련
2024-01-17 -
02
[KPNP} 2022년 WT 새 경기규칙 라운드시스템 적용 관련
2024-0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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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NP] 제품 수리 관련
2024-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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