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아프리카 대륙선발전이 끝났다. 이 대회를 통해 남녀 각 4체급 2명씩, 총 16명의 올림픽 본선 진출 선수가 선발됐다.
지난 9일(현지시각) 세네갈 다카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58kg급에서 세네갈의 디오프보카(diop bocar)와 니제르 이사카 누리딘(Issaka Nouridine)이 파리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남자 -80kg급은 튀니지의 카토시 피라스(Katousi Firas)와 부르키나 파소의 사와도고 파이살(Sawadogo Faysal)이 올림픽 본선에 출전한다.
첫날 여자도 두 체급도 결정됐다. -49kg급은 튀니지의 다리 이크람(Dhahri Ikram)과 레소토의 타우 미쉘리(Tau Michelie)가, +67KG급은 코트디부아르의 바실리 아스탄 케서린 페게(Bathily Astan Katherine Feghe)와 모로코의 아부파라스 파티마 에제라(Aboufaras Fatima-Ezzahra)가 각각 올림픽 본선행 주인공이 됐다.
이튿날 남자 -68kg급 부르키나파소의 마이가 이브라임(Maiga Ibrahim)과 이집트의 나사르 아매드(Nassar Ahmed), +80kg급 니제르 이소포 압둘(Issoufou Abdoul)과 감비아의 안 알라산(Ann Alasan)가 출전권을 획득했다.
여자는 -57kg급 가봉의 아토라 엠마뉴엘라(Atora Emmanuella)와 튀지니의 투미 카이마(Toumi Chaima), -67kg급 이집트의 쉐하타 아야(Shehata Aya), 나이지리아의 에니아나코 엘리자벳(Anyanacho Elizabet)이 파리 올림픽 본선 무대의 주인공이 됐다.
이틀 간 이어진 이번 선발전은 파리올림픽에 채택된 KPNP의 PSS 시스템으로 치러졌다. 이로써 아프리카는 이번에 선발된 16명의 선수와 올림픽 랭킹 5위 안에 포함된 선수들로 오는 8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하계올림픽 태권도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
각 대륙 선발전, 올림픽 랭킹 상위 5명, 우쉬그랜드슬램 우승자 등 남녀 각 4체급에서 총 128명의 선수가 올림픽 본선 무대에 올라 4년 동안 갈고 닦은 기량으로 메달 경쟁을 벌인다.